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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경희신맥한의원입니다. 

오늘은 조금 생소할 수도 있는 질환이지만

 생각보다 우리 주변에서 접하기 쉬운

 ‘구강 작열감 증후군’에 대하여 말씀드릴까 합니다. 

구강 작열감 증후군이라는 것은

 말 그대로 입에서 화끈거리거나 

감각이 비정상적으로 느껴지는 

증상을 의미하며, 

검사 상 별다른 이상이 없이 

증상만 존재하는 경우입니다. 

단순히 입 안에서 작열감이 느껴지는 것 외에도

 감각이상, 통증, 건조감 등 다양한 증상들을 

포괄적으로 의미하는 용어인데요,

이러한 구강 작열감 증후군은 

어떻게 진단하고 치료하는지에 대하여 알아보겠습니다.

 

 

구강작열감 증후군을 치료하기 위해서는

한약치료 뿐만 아니라 침구치료도 병행하는 게 좋습니다. 

한의학적 변증에 의하여 혈자리를 선용하게 되는데

기본적으로 소화기능을 도와주는 중완, 천추, 관원 등의 혈자리에

증상에 따라 가감합니다.

위열로 인해 증상이 발생한다면

위열을 내려주는 내정혈, 해계혈, 위한격을 함께 응용할 수 있습니다. 

진액이 부족해 입안이 마르고 증상이 발생하는 경우에는

신정격이나 태계 삼음교 음곡 곡천 등의 혈자리를 사용합니다.

또한 정신적인 문제에 의해 증상이 나타나는 경우 

스트레스를 줄여주는 소부, 단중, 신문, 백회 혈자리를 함께 사용하기도 합니다.

 

구강작열감 증후군을 

일상생활에서 잘 관리하기 위하여는

 구강 건조감이 심해지지 않도록 

물을 자주 마시는 것이 좋습니다.

 수면 중 혹은 일상생활 중 구강호흡을 하는 사람들은

 입이 더 마를 소지가 있으므로

 잘못된 습관은 고치고

 맵거나 뜨거운 음식은 되도록 피하도록 합니다. 

스트레스나 피로로 인하여 

증상이 악화되는 경우에는

스트레스를 줄이고 충분한 휴식을 취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이 질환은 자연적으로 사라지거나 좋아지는 경우가 

드물기 때문에 

증상이 나타나는 초기에 내원하는 것이 좋으며

 악화요인과 완화요인을 잘 파악하도록 해야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