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주 체하고 소화가 안된다면 '담적병'을 의심해봐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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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담적병'이라는 말이 생소한 분들도 계실텐데요
담적병은
담음이라고 하는
위장관의 노폐물과 독소가 쌓여서 생기는
만성적이고 심한 소화불량을 동반한 질환입니다.
병원 검사상 특별한 이상이 없음에도
가슴이 답답하고 속이 더부룩한 증상이
매우 심해서
밥을 먹기도 힘들고
반복적으로 소화관련 증상들이 나타나서
소화제나 위장운동촉진제, 제산제 등의
양약을 복용해도 잘 듣지 않고
매우 고통스러운 질환입니다.
보통, 만성적이고 심한 소화불량 증상과 함께
속쓰림, 메스꺼움, 가슴답답함, 복부 팽만감 등의 증상,
심하면 목과 어깨의 통증, 두통, 어지럼증, 피로감 등을
동반하게 됩니다.
과민대장증후군이나 역류성식도염 역시
담적병의 범주에 들어가게 됩니다.
이러한 소화기 관련 증상들과 함께
배를 만졌을때 딱딱한게 느껴지고 아프다면
담적병을 강하게 의심해 볼수 있습니다
위장의 운동성이 떨어지고 소화가 안되다보면
위장관에서 음식물이 오래 머무르게 되고
부패하게 되고 위장관에 독소가 쌓이게 됩니다.
이러한 독소를 담독소라고 부르기도 하고
담음이라고 하기도 하는데요
이런것들이 위장주변에 쌓이고 굳어지게 되면
배를 만졌을 때 딱딱한게 느껴지게 되고
심하면 통증까지 느끼게 됩니다.
안좋은 식습관과 스트레스는
소화력과 위장관의 운동성을 저하시켜
위장관에서 음식물이 오래 머물게 되고
위장관 주변에 독소가 쌓이면서
위장이 굳어지고 담적병이 생기게 됩니다.
내가 단순한 소화불량인지 담적병인지 구분하는 방법은
어떤 것이 있을까요?
증상을 봤을때 소화제가 잘 듣는 경우
'단순 소화불량'일 가능성이 높습니다.
소화제를 먹었는데도 속이 편치 않거나
너무 주기적으로 반복적으로
일주일에 한번, 한달에 두세번씩 체한다면
담적병을 의심해 볼 수 있습니다.
이와 함께 담적병을 셀프체크할 수 있는
방법이 있는데요
바로 배꼽과 명치 사이를 만져보는 것입니다.
누워서 배꼽과 명치 가운데 사이를 꾹 눌렀을때
딱딱하거나, 굳어져있고, 아픈느낌이 든다면
담적병일 가능성이 매우 높습니다.
담적병을 치료하기 위해서는
침, 뜸, 한약, 약침 치료를
같이 병행하는 것이 효과적입니다
이중에서도 한약은
위장관의 담적을 없애주는 약재가 중요한데요
담적을 없애야
복부의 딱딱한 것들이 풀어지고
위장관의 운동성이 살아날 수 있습니다.
약침치료의 경우 등쪽의 배수혈에 놓게 되는데요
등쪽에 위장관의 운동성을 조절하는 혈자리에
담적을 없애주는 약침치료를 같이하게 되면
보다 빠르게 증상을 개선시킬 수 있습니다.
하지만 실제로 환자들을 보다보면
소화력이 튼실한 태음인들도
담적병에 종종 걸려서 오시는 것을 볼 수가 있습니다
이분들은 소화력이 좋다보니까
배가 불러도 또 먹고, 폭식하고, 자기전에 먹고,
먹고 바로 자고, 술도 많이 드시는 등
위장을 혹사시킵니다
이러한 안좋은 식습관으로 인하여
위장관에 담적이 쌓여서
만성적인 소화장애가 생기고
담적병으로 발전하게 됩니다.
그렇기 때문에 체질에 상관없이
부적절한 식습관을 올바르게 조절하는 것이
매우 중요합니다!
꾸준하게 침치료와 한약치료를 병행하고
식습관을 잘 조절한다면
완치에 가깝게 증상이 호전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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