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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경희신맥한의원입니다. 

만약 팔꿈치가 갑자기 붓고 아프거나, 

반복해서 팔꿈치에 물이 찬다면 

주두점액낭염이 아닌지 확인해볼 필요가 있는데요,

 오늘은 이러한 주두점액낭염은 어떤 증상인지,

 어떤 치료를 받아야 하는지, 

평소 어떻게 관리해야 하는지에 대하여 

설명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주두점액낭염이란 

팔꿈치 뒤쪽에 있는

 팔꿈치 뼈 주변에서 충격을 흡수해주는 

‘주두점액낭’에 

염증이 급성 혹은 만성적으로 발생하는 질환입니다. 

 

 

주두점액낭염으로 한약을 복용할 때에는

 급성인지 만성인지, 주증상이 무엇인지에 따라 

처방 종류가 달라집니다. 

우선 초기 병변이거나 외상 직후일 때에는

 부종을 가라앉혀주는 오령산에

염증을 줄여주는 황련해독탕,

 도인, 홍화, 목단피 등의 어혈제를 넣어 통증을 줄여줍니다.

 만약 시간이 지났는데도 잘 낫지 않으면

 기혈을 보충해주며 관절과 근육의 피로를 풀어주는 

귀기건중탕 계열의 보기보혈 처방을 사용하고, 

붓는 증상이 계속되고 병기가 오래된 경우에는

혈액순환을 촉진시키기 위하여

 육계, 부자, 건강 등의 보양약을 같이 넣어 처방합니다.

잘 낫지 않고 재발하는 만성적인 주두점액낭염에는 

한약치료가 매우 효과적입니다.

주두점액낭염은 평소 생활습관에 의해 발생할 수 있으며, 

초기 병변의 경우에는 

일상생활에서 적절히 관리만 하더라도

 증상이 많이 완화될 수 있습니다.

 따라서 팔꿈치를 딱딱한 책상이나 바닥에 두고

 턱을 괸다거나 자주 문지르는 등

 마찰이 많이 가는 행동은 피하는 것이 중요하며,

 만약 통증이 느껴진다면 

팔꿈치를 무리해서 사용하지 말고 

염증과 부종을 가라앉히기 위해 

냉찜질을 해주는 것도 도움이 됩니다.

 또한 부종과 열감, 통증이 심하다면 

감염여부를 확인하고 

다른 부위까지 감염이 퍼지지 않도록 하는 것이 중요하므로

 증상 발생 시 초기에 병원에 내원하는 것이 필요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