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성골반통의 증상과 치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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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경희신맥한의원입니다.
오늘은 만성 골반통에 대하여 말씀드리고자 합니다.
만성 골반통이란 골반 부위의 통증이 치료를 받았음에도
해소되지 않고 6개월 넘게 지속되는 질환입니다.
증상은 골반과 하복부, 서혜부, 허리에 통증이 나타나며
생리 주기와 무관합니다.
또한 그러한 통증은 일상생활에 영향을 미치며,
일반적인 치료를 받아도 효과가 없는 경우를 이야기합니다.
한약 치료 시에는
먼저 자궁선근증이나 자궁내막증, 골반유착 등의
질환이 있는지 확인하는데요,
만약 해당질환이 있다면 그 질환을 치료하는 것이 우선입니다.
이러한 경우에는 어혈의 범주에 해당하여
하복부 어혈을 제거하는 도홍사물탕에 증상에 맞춰
약재들을 가감하여 처방합니다.
증상의 양상이 냉의 냄새가 심하다거나
칸디다 등 성병으로 의심되는 경우,
어혈이 아닌 하초습열증으로 생각되는 경우에는
용담사간탕이라는 처방에 습열을 제거하는 약재를 증량하여
처방합니다
이밖에도 문진과 맥진, 설진, 체질을 종합해봤을 때
선천적이나 후천적으로
하복부쪽의 기혈순환이 저하되어있는 경우에는
아랫배를 따뜻하게 하고 골반쪽의 혈류순환을 증가시킬 수 있는
육계나 건강, 계지, 오수유, 익지인등의 약재를 이용하여 치료하면 좋습니다.
만성 골반통은 약을 먹어도 완화되지 않는 특징이 있고,
오랜 기간 호전과 악화를 반복하는 질환이므로
치료와 더불어 일상생활에서도 관리를 잘 하는 것이 좋습니다.
특히 만성 골반통은
스트레스에 의해 악화되는 경향이 있기 때문에
올바르게 스트레스를 해소하는 것이 필요하며,
수시로 아랫배를 따뜻하게 찜질 해주는게 도움이 됩니다.
또한, 골반이 틀어지지 않도록 바른 자세를 유지하고
앉을 때 다리를 꼬지 않는것이 좋습니다.
이밖에도 좌욕이나 반신욕을 통해 혈액순환을 증가시키고
하복부를 따뜻하게 해주면 좋습니다.
증상이 없을 때에도 산부인과 검진을 주기적으로 받는 것이 필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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