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희신맥한의원

삼차신경통의 증상과 치료(1)

작성자 경희신맥한의원
댓글 0건 조회 446회 작성일 22-07-12 16:20

안녕하세요. 경희신맥한의원 입니다

오늘은 삼차신경통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우리 몸에는 뇌에서 바로 나오는 12개의 뇌신경이 있습니다.

뇌에서 척수를 거치지 않고 바로 말초로 향합니다.

이 중 다섯 번째 뇌신경이 삼차신경입니다.

삼차신경은 뇌에서 나와 얼굴로 향하는데요,

이 신경은 얼굴의 감각정보를 얼굴로부터 뇌로 전달하고

주로 십기와 관련된 근육들의 운동을 제어하는 역할을 합니다.

이런 삼차신경에 병적인 변화가 생겨서

십기 근육의 운동이 제대로 되지 않아 십기 기능이 떨어지거나

얼굴의 감각에 이상이 생기는 것을 삼차신경병증이라고 합니다.

이 중에서도 주된 증상이 통증으로 오는 경우에는 삼차신경통이라고 부르게 됩니다.

삼차신경통은 비교적 흔한 뇌신경 관련 통증입니다.

주로 중년 여성에게 많습니다.

가장 흔한 발생 원인은 외부의 충격으로 인한 구조적 변화가 발생하는 외상입니다.

삼차신경이 통과하는 경로에서 다른 구조물들이 변화를 일으켜

삼차신경에 손상을 주면 발생합니다.

혹은 대상포진 바이러스가 삼차신경을 침범하면

삼차신경통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한의학적으로는 협통, 면통, 면유풍, 치조풍의 범주에 속하게 됩니다.

대부분의 경우 기혈양허의 한비에 해당한다고 볼 수 있습니다.

삼차신경통은 삼차신경의 2, 3번 분지의 지배영역에서 나타나는 경우가 많으며

주로 편측성(한쪽)으로 나타나게 됩니다.

통증의 양상은 십는 동작을 할 때

턱관절이나 귀 주위에 송곳이나 칼로 찌르는 듯한 날카로운 강한 통증이

전기가 통하는 것처럼 나타나게 됩니다.

통증은 대게 갑자기 나타는 특징을 가집니다.

통증 부위가 주로 턱관절 주위이기 때문에 턱관절의 문제로 오인하기도 합니다.

혹은 얼굴의 특정 부위를 건드리게 되면 통증이 나타나기도 합니다.

삼차신경통의 진단에는 문진이 중요합니다.

삼차신경통의 증상은 특징적이기 때문에

환자의 증상 호소를 바탕으로 진단을 내리게 됩니다.

별다른 유발점이 없거나 사소한 유발행동, 유발점을 자극하는 것으로

벼락치는 것 같은 통증이 삼차신경 분포 영역에 나타나면 삼차신경통으로 진단하게 됩니다.

그 외 삼차신경의 통증을 유발할 수 있는 기질적인 원인인

삼차신경 주위의 종양, 지주막염, 비인강암, 뇌수막염, 뇌간의 경색, 다발성경화증에 대한 감별진단도 필요합니다.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