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복근 파열의 증상과 치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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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복근은 종아리 후면에 위치한
두갈래로 갈라지는 근육으로
발 뒤꿈치를 들거나,
무릎을 굽힐 때 사용하는 근육입니다
이러한 비복근의 근복부와 힘줄에 파열이 생기는 것을
비복근 파열이라고 합니다.
주로 스포츠 활동이나 격렬한 동작에서
외상성으로 발생하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비복근은 무릎과 발목 두 관절을 움직이는 근육이기 때문에
달리기를 하는 동작에서 많이 사용되어
손상의 가능성이 높습니다.
비복근 파열에 대한 한약치료로는
기본적으로 어혈을 제거하는
당귀수산 계열의 약재에
해당 부위의 부종이 심하다면
이를 제거해주는 오령산 계열을
같이 넣어서 치료합니다.
이러한 어혈 및 부종약을 최소 3일정도,
증상이 심하다면 7일에서 10일정도까지
복용하게 됩니다.
통증이 많이 심한 경우에는
황련해독탕 계열을 처방하는데
통증을 잡아줄 수 있는 약재인 황금(고금)을
1첩당 2-3돈 이상 사용하게 됩니다.
만약 손상으로부터 시일이 오래 경과했는데도
잘 회복이 안되는 경우에는
보기보혈하는 약재로 구성된
귀기건중탕이나 십전대보탕 계열을 합방하게 되고
혈관생성을 돕고 혈액순환을 촉진시키기 위한
육계, 부자, 건강과 같은 보양약도 같이 사용하게 됩니다.
만약 회복 이후에도 근육의 컨디션이 이전 같지 않고
운동 후 뻐근한 감이 있다거나
조금만 무리해도 다친 부위만 쉽게 피로해지거나 한다면
육미와 같은 보음약 계열을 사용하면 좋습니다.
비복근파열은
무엇보다 예방이 중요합니다.
급격한 방향전환을 통해
비복근에 무리가 가는 동작을 피해야합니다.
운동 전에 비복근과 무릎 후면을
충분히 스트레칭을 해줘서
비복근이 적정한 장력을 유지할 수 있도록
도와줘야 합니다.
근육이 짧아졌다면
추나치료나 침치료를 통해
근육의 길이를 정상 범위 내로 유지시켜야 합니다.
근육에 피로가 쌓이면 위험도가 높아지기 때문에
운동 전후로 충분한 휴식을 취해야만 합니다.
이미 파열이 발생했다면
초기에는 압박과 아이싱을 통해
부종과 염증이 심해지는것을 막는것이 중요하고
회복기에는
따뜻하게 온찜질을 하고
해당부위에 주기적인 침치료와 물리치료를 통해
혈액순환을 원활하게 해주어
조직의 회복을 촉진시키는 것이
필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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